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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흥화력 증설, 청정연료 사용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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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수: 20, 2016.03.04 18:06:27

  • 영흥화력 증설, 청정연료 사용 재추진

    남동발전 측 ‘7·8호기’ 유연탄서 LNG로 바꿔 대기오염 논란 불식 계획

    박정환 기자 hi21@kihoilbo.co.kr  2016년 03월 03일 목요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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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흥화력 발전소 전경. /기호일보DB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 7·8호기 증설이 다시 꿈틀대면서 현지 주민들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새로 건설되는 LNG생산 5기지 후보지로 영흥화력본부 터가 거론되고 있는데다, 남동발전 측도 7·8호기의 연료를 유연탄에서 청정연료인 LNG로의 변경을 검토했기 때문이다.

    남동발전 측은 연료 변경을 전제로 지난해 7월 7차 전력수급계획(2015~2029년)에서 빠졌던 7·8호기 증설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경제성을 떠나서 유연탄 연료 사용으로 대기환경오염 논란과 맞닿아 있는 7·8호기 건설 반대 명분을 원천 차단하려는 방책으로 풀이된다.

    남동발전은 그동안 석탄화력이 LNG복합화력보다 14조6천788억 원(30년 기준)의 편익이 발생한다는 경제논리로 석탄화력 건설을 고집했다. 하지만 환경부와 인천시는 청정연료 사용 의무지역인 영흥도에 유연탄을 연료로 하는 발전시설을 증설할 수 없다며 7·8호기 건설을 반대했다. 감사원도 환경부의 연료 변경 사용 승인 없이 석탄을 연료로 하는 7·8호기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결국 7·8호기(건설비용 4조 원)는 지난해 공사에 들어가지 못했다. 공사기간이 52개월로 2018년 12월과 2019년 6월께 각각 준공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2년에 한 번씩 바꾸는 전력수급계획에 7·8호기를 LNG복합화력으로 바꿔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환경부나 인천시가 반대할 명분이 사라진다. 1997년 6월 이미 총 8호기 용량으로 건설된 송전선로를 이용할 경우 7·8호기 건설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게 남동발전의 판단이다. 

    여기에 LNG생산 5기지(20만kL×10기)까지 들어설 경우 송도LNG인수기지에서 20㎞에 이르는 전용 공급 파이프라인 설치비(1천500억 원)도 절감할 수 있다. 

    영흥도 현지 주민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구성된 ‘영흥발전연구회’는 4·13 총선 중·동·옹진·강화 지역구 예비후보들을 상대로 영흥화력 7·8호기 건설에 대한 입장을 공약으로 내놓을 것을 제안했다. 영흥발전연구회 측은 기존 단체인 영흥발전협의회와의 통합을 논의하고, 영흥화력 터 안 석탄재(灰)처리장의 향후 활용 방안 등 정책 연구에 들어갔다. 

    박정환 기자 hi2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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